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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너무 따뜻...봄인가?"

기상 전문가들 "지금은 가짜 봄" 너무 따뜻하면 농작물 피해 입혀   이번주 따뜻한 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   4일 낮 최고 기온은 화씨 73도까지 올라갔으며, 5일은 76도까지 올라갔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은 이번주 내내 계속되며, 8일 최고 기온이 78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처럼 2월 초라고는 믿기지 않을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가짜 봄'(false spring)이라고 분석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2월 평균 낮 최고 기온은 58도. 게인즈빌, 달튼, 클레이튼, 롬 등과 같은 지역은 최저 기온이 20~30도대로 떨어지기도 한다.   지역 방송 폭스5 뉴스는 “지금은 따뜻하지만,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식물을 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온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봄이 온 것처럼 느껴지는 ‘가짜 봄’은 조지아에서 종종 있었다. 가장 더웠던 2월 기온은 2019년 2월 22일 83도로 기록됐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이 40~50도대로 떨어지면서 조지아의 2월 평균 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잭슨 시에서 열린 조지아 그라운드호그 ‘제너럴 보리가드 리’ 행사에서는 겨울이 6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라운드호그 데이란 북미 지역에서 매년 2월 2일 그라운드호그(마멋)가 자신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고 굴을 나오면 겨울이 끝났다는 것을, 다시 굴로 들어가면 겨울이 6주 더 지속하는 것을 암시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도 하고 즐거울 수 있으나, 환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너무 일찍 따뜻해지면 새싹과 꽃이 일찍 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 일찍 피었던 새싹과 꽃이 손상되거나 죽어서 그해 개화와 과일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 꽃과 과일 생산이 줄면 다른 야생 동물의 식량 가용성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과수나 곡물과 같은 농작물에도 피해가 갈 수 있어 잠재적으로 농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윤지아 기자기온 최저 기온 최고 기온 조지아주 잭슨

2025-02-05

조지아에 'SK로' 생겼다

 산업단지 이름도 가칭 'SK 배터리 파크'로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SK로'가 생겼다.   커머스시 SK배터리아메리카(이하 SKBA) 공장 인근 도로인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의 명칭이 'SK 불러바드'(SK Boulevard)로 변경됐다.   SKBA 관계자와 클라크 힐 커머스 시장, 짐 쇼우 잭슨 카운티 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은 지난 19일 SKBA 조지아 공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힐 시장은 "커머스시와 잭슨 카운티를 대표해서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 구간을 SK 블러바드로 공식적으로 개명하기 위해 이 표지판을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새로 바뀐 도로명은 이달 1일부로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911 서비스, 우편 서비스 등에 등록됐다. 향후 1년간은 옛 도로명과 함께 사용된다.   잭슨 카운티는 SKBA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로명 변경을 결정했다.   SKBA가 위치한 산업단지 이름도 '커머스 85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에서 'SK 배터리 파크'(가칭)로 바뀐다. 올 하반기 SKBA로 향하는 85번 고속도로 출구에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SKBA는 2018년 11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SK온 출범 전부터 미국 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이다.   SK온은 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가동 중인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1공장과 지난해 말 조기 가동에 돌입한 11.7GWh의 2공장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픽업트럭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의 ID.4 등에 탑재된다.   SK온은 지난해 말 조지아주에 약속했던 SKBA 2600명 채용을 당초 목표(2024년)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현재 3000명을 채용한 상태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자로 SK그룹은 시가 주간 타임지의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배터리 사업으로 명단에 오른 국내 기업은 SK그룹뿐이다.   타임은 "SK그룹이 미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통 큰 베팅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남부 배터리 벨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미국 조지아주를 북미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선정한 데에는 조지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며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일류)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조지아 배터리 조지아주 잭슨 조지아 공장 커머스시 sk배터리아메리카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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